불 난 6층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돼
17일 밀양시 하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
[더팩트ㅣ밀양=강보금 기자] 경남 밀양시 하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경남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57분쯤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한 아파트 6층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6층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주민 5명이 연기 흡입 등의 경상을 입었다. 또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이날 오전 9시 19분쯤 진화됐다.
불이 난 아파트 6층을 비롯해 옆집의 내부가 불에 탔다. 또 이웃 층의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고 건물 일부가 균열이 가는 등 피해가 생겼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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