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전경./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제3부(부장 검사 김용제)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50대 A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2~8월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체 관련한 형사사건의 수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해당 건설업체 내부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이나 금융권·관가 등을 대상으로 한 로비 의혹이 드러나 동부지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앞으로도 부정・부패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범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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