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으로서 각자의 자리 최선다해 힘 보태야"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카이로보틱스(대표 유지곤)는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전지역 수해 복구 대민지원에 힘쓰고 있는 향토사단인 제32사단 백룡부대 장병들에게 성심당 및 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크림빵 등 400여 명 분의 간식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지곤 대표는 "전날 뉴스를 통해 수해복구에 투입된 장병들이 컵라면을 먹으며 복구 작업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에 임하는 병사들이 염려스러워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논의해 급하게 준비하게 된 것"이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수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지역은 호우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향토사단인 32사단 백룡부대원들이 수해현장에 투입돼 주민들의 터전과 사회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지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유지곤 대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더 살기 좋아지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수해 복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카이스트 창업원 태생 카이로보틱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첨단 보조공학기기(스마트 휠체어 로보휠)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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