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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물에 빠진 10대 구조한 50대 의사에 감사패

  • 전국 | 2024-07-17 09:29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왼쪽)씨에게 16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왼쪽)씨에게 16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최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청소년을 구조한 의사 김재광(55)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씨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으로, 지난달 20일 오후 8시 40분쯤 사고가 일어난 시간에 같은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고 있었다.

당시 청소년 박모 군이 물 속에서 의식을 잃어 강사에 의해 구조됐고,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던 중이었다.

긴급한 상황에서 김 씨는 박 군에게 인공호흡 등의 조처를 취해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에도 의사 자격으로 동승해 박 군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도움을 줬다.

시는 김 씨와 함께 박 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소속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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