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
남해군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 구상도./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 망운산에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 주재로 용역 수행사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 관계자와 남해군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망운산 치유의 숲은 남해읍 평현리 산105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2023년 10월 타당성 평가 용역과 2023년 11월 군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2월 치유의 숲 편입 토지 감정평가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망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는 총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정운숲·비운숲·채운숲·여운숲 등 4가지 테마 공간을 연출해 치유센터, 방문자센터, 요가장, 숲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운숲에는 치유센터와 방문센터가, 비운숲에는 남해읍 시가지와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으며 요가장과 명상장이 들어선다.
채운숲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편백숲길을 비롯해 숲 놀이터와 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여운숲에는 해먹쉼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배치된다.
남해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보완사항을 검토해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고 자연 요소를 살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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