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인재육성사업 2년 연속 선정…연수비용 지원
호주서 실무연수·친환경 도시 건축설계, 일본서 목조 건축 답사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배재대는 건축학과 3학년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여름방학 동안 호주 해외실무연수, 일본 목조건축 답사, 국외 및 국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배재대 건축학과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건축설계인재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세계적인 건축사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재대 건축학과는 ‘해외 실무연수 및 건축 교류활동 지원’ 분야에 선정돼 해외 실무연수, 건축 교류활동에 힘쓴다.
이에 따라 해외 실무연수비용, 공모전, 워크숍, 전시, 신기술 융합 활동 교류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배재대 건축학과는 올해 ‘지속 가능한 건축설계 방법 연구’로 주제를 설정해 이 사업에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 건축에 대한 다각적 이해와 탐구로 지속가능한 건축 설계 방법을 연구하고 예비 건축전문가의 창의성 증진과 기술적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배재대 건축학과 학생들은 호주‧일본에서 세계적 건축기법을 체험할 예정이다.
배재대 건축학과 3학년 이상 학생 6명은 여름 방학동안 호주 현지 설계사무소에서 해외실무연수로 글로벌 감각을 가다듬는다.
목조 건축물이 다양한 일본엔 총 12명이 파견돼 7~9월 목조건축 답사와 국내에서 목구조 실물 모형 제작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배재대 건축학과 학생 12명이 11월 호주 커틴대학교 학생들과 ‘친환경 도시‧건축설계를 위한 디자인 샤렛’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에도 배재대 건축학과는 옛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아이디어를 개진해 대한건축학회 주최 건축회관 부속건물 리모델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택구 배재대 건축학과장은 "지난해에 이은 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은 해외에서 인적‧물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 건축학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는 건축설계방법 철학을 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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