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9월 8일 공연…7월 31일까지 조기 예매 시 40% 할인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은 캐나다 작가 미셸 트랑블레(Michel Tremblay)의 1990년 작 ‘La Maison Suspendue’(매달린 집) 작품을 ‘2024년 레퍼토리공연’으로 제작해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극단은 2022년 ‘캐나다 희곡의 발견’ 낭독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찾고 개발해오고 있으며, ‘매달린 집’은 당시 소개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191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군상을 담았다.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그려내며, 대가족 중심의 가족이 해체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정체성의 혼란과 존재가치, 가족의 또 다른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제60회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 수상을 통해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극단의 신임 박주영 상임연출이 연극 ‘매달린 집’의 연출을 맡았다. 원작의 섬세하고도 묵직한 감정을 번역한 이선형 번역가와 전영지 드라마투르그(연출가와 함께 작품의 해석 및 각색 작업을 하며 문학적인 조언과 레퍼토리 선택 등에 관여하는 사람)가 공연을 함께 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연극 ‘매달린 집’ 공연 티켓을 조기 예매(40% 할인)한다. 또 경기도내 70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임신부 및 다자녀 가족을 위해 1층 좌석의 일부를 ‘만원의행복석’으로 지정해 1만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공연은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각각 선보인다. 티켓은 R석(1층) 3만 원, S석(2층) 2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참조.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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