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수해복구 자원봉사 인력 827명 다녀가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작업이 주말에도 이어진 가운데 827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부여군 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부여지회 △부여군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부여지회 △부여 로타리클럽등 5개 단체 15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룡면, 양화면, 충화면, 세도면 일원에 집결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산사태로 피해를 본 주택 주변 토사 정리와 함께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마대쌓기를 진행했다.
수해 피해 가정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대전시 유성구 상연이엔지에서 수해 가정과 복구 지원을 나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생수 5000병(3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날에는 충남도와 부여군의 5개 단체 154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 참여 단체는 △충남도 농림축산국 △당진시자율방재단 △부여군 자율방재단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부여 로타리클럽 등으로, 이들은 남면,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초촌면 일원에서 주택 뒤 토사 제거 및 배수로 정비, 침수 주택 청소 및 폐기물 정리, 시설하우스 토사 제거 및 부산물 수거, 시설하우스 부산물 수거 등 활동을 펼쳤다.
또한 규암면번영회 회원 김춘호(규암 삼성주유소 대표) 씨는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생수(500ml) 1000병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수해가 발생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82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다"며 "상심한 수해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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