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무장애 점포 데이터 제공 추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 ‘공감e가득 사업’ 공모 선정

화성시청 전경/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 ‘공감e가득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참여기관 자격으로 주관기관인 협동조합 작은시선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화성시 무장애 도시 환경 개선 및 구축’을 과제로 정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과제 내용을 보면 교통약자가 휠체어 등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점포와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교통약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작은시선은 현재 ‘윌체어(will chair)’ 어플을 통해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경남 등 음식점·카페 6000여 개 시설물 데이터를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윌체어 서비스 지역을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 스마트도시과와 장애인복지과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미개방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해 제공하고 시민참여 활동 운영 등 데이터 구축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작은시선, 전문가, 장애인 당사자로 ‘스스로해결단’을 꾸려 구축한 데이터의 사용성과 실효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데이터는 100만 특례시 화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의 공공 데이터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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