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선수(화순군청)가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임 선수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번째 본선 진출을 하게 됐다/ 화순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화순군청 소속 임애지 복싱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하게 됐다.
화순군은 임애지 선수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2차 세계예선대회 여자 54㎏급에서 제이납 라히모바(아제르바이잔)을 제압하고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 여자 54㎏급에는 총 4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임애지 선수는 별도의 준결승과 결승전 없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 선수는 1999년생으로 화순에서 태어나 화순중, 전남기술과학고, 한국체육대학교를 나와 현재 화순군청 소속으로 있다. 지난 2017년 인도 구와하티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소녀 철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복싱 종목은 오는 27일부터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임애지 선수가 열심히 훈련한 결과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짓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무대에 진출해서도 기량을 넓히는 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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