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활력타운 등 사업간 연계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시행한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향올래 공모사업'은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총 48개 지자체가 접수했다.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실무 검토,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2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고향올래'는 주민등록상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남원시는 5개 분야 중 지역의 선호도가 높아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로컬벤처' 분야에서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예정지 인근에 유휴시설로 남아있던 허브체험장을 청년층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복합 레지던스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은 지난해 다부처 연계 공모사업으로 시행해 제1기로 선정된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과 사업 추진 위치 및 시기가 일치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돼 공모 선정이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남원시는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운봉읍에는 학생과 지역 상생을 위해 교육·문화·체육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7월 신청 예정), 낙후된 중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국토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9월 신청) 등 대규모 공모사업들이 준비 중에 있어 사업간 연계를 통해 지역에 미치는 선순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방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우리 남원시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된 점은 상당히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자세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지역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c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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