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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기오염 저감 위한 공회전 제한 지역 확대
92개소 공회전 제한 지역 운영

공회전 제한 지역 확대 홍보물. /아산시
공회전 제한 지역 확대 홍보물.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기존 버스 터미널 2곳으로 지정돼 있던 공회전 제한 지역을 공영주차장·공영차고지·부설주차장 등으로 확대해 총 92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한 지역 내에서의 공회전은 온도에 따라 2분(5도~25도 범위), 5분(5도 미만, 25도 이상) 범위에서 가능하며 제한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1차 경고한 뒤 2차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단 온도가 0도 이하이거나 30도 이상, 냉동·냉장차, 정비 중인 자동차·긴급자동차 등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한용 환경보전 과장은 "시민들이 공회전 제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행정 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회전 제한 지역 확대를 통해 공회전 시 배출되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읍면동 거점 버스 환승센터와 차고지·회차지 등 공회전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을 대상으로 공회전 제한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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