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50명과 광주 패밀리랜드 찾아...일대일 놀이기구 체험 등
10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아이들 환한 미소에 되려 뿌듯해"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국제로타리 3610지구 (사)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이하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최근 지정 기부 봉사기관인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위한 '아동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7일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에 따르면 회원 10명과 아동복지시설인 '여수아이꿈터' 아동 40명 등 50명은 6일 광주시 북구 놀이공원인 '패밀리랜드'를 찾아 놀이기구 체험과 산책, 식사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그간 놀이공원에 가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의 얘기를 전해들은 뒤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여수아이꿈터 아동을 대상으로 야외 나들이 체험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비용은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회원 중 지정기부금 후원 회원인 △김의화 에스디개발 대표 △김상철 동인당 한약국 대표 △김동휘 동부산업 대표 △김재식 주안정보통신 대표 △김종현 하이오커피(여수여천점) 대표 등 5명이 전액 부담했다.
회원들은 이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과 짝을 이룬 뒤 청룡열차와 물썰매 등 놀이기구를 타고 산책을 하며 점심·저녁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의화 에스디개발 대표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자주 부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호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회장을 맡게 된 뒤 '아이 소원 들어주기'라는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첫 행사 기획 땐 봉사한다는 마음만 앞섰는데,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내 마음이 되려 뿌듯했다"고 말했다.
여수21세기로타리클럽은 지난 2004년 3월 창립한 봉사단체로, 여수·강진 등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6월엔 지정기부 단체로 등록한 뒤 연 평균 5000만 원 이상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단체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모두 30건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활동 내역을 보면 △사회봉사 쌀·봉사성금·노트북 전달 △장학금 봉사 △환경정화 봉사 등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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