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형화과제’ 분야 선정…8년간 총 47억 지원
밀리미터급 초소형 레이다-통신 시스템 개발 추진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가 시스템 반도체 기술 관련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4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에 선정돼 ‘밀리미터급 초소형 레이다-통신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지난 3일 충남대를 포함한 24개 대학을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 선정 대학으로 발표했다. 충남대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소형화과제’ 분야로 선정됐다.
이번 ITRC 사업 선정에 따라 충남대 전자공학과 김철영 교수팀의 ‘ViaComm 연구센터’는 8년간 총 47억 원을 지원받아 근거리에서 레이다와 통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밀리미터급 초소형 레이다-통신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충남대는 전자공학과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전파정보통신공학과, 반도체융합학과와 연계해 ICT·반도체 분야, 전자·전파·정보통신 분야 및 이외의 관련 전공이 융합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철영 교수팀이 개발할 기술은 스마트 가전 기기나 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욱 정밀하고 신속하게 감지 및 인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동화 및 스마트 제어 기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과의 통합을 통해 인공지능의 빠른 학습과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ITRC 사업의 총 책임자인 김철영 교수는 "레이다가 요구되는 시스템에 통신까지 통합된 송수신기를 대체하는 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장하는 연구 및 개발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의 5단계 완전 자동화를 위해 높은 레이다 성능이 필수적이며 이는 자율주행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은 ICT 유망기술 분야 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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