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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정 '격렬비열도의 날'…김동연 "독도에 버금가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우리 영토"
"반드시 수호해야 할 서쪽 끝 섬…서해 황금어장 지키는 우리 영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7월 4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지정한 '격렬비열도'의 날이다. 격렬비열도, 독도에 버금가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우리 영토"라고 밝혔다./김동연 SNS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격렬비열도, 독도에 버금가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우리 영토"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7월 4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지정한 '격렬비열도'의 날"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가 꼭 지켜내야 할 대한민국 동쪽의 끝 섬이라면 격렬비열도 역시 반드시 수호해야 할 서쪽 끝 섬"이라며 "동경 125 북위 36도, 대한민국 서쪽 끝에 위치해 정기여객선도 없고 주민도 없어 사람이라곤 외로운 등대에 항로표지관리원 2명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아무도 살지 않지만 우리 고기잡이배들이 폭풍을 피해 쉬어갈 수 있고 서해 황금어장을 지키는 우리 영토"라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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