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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4일 안산 스마트허브에서 ‘똑버스’ 운행 시작

  • 전국 | 2024-07-04 16:41

성곡·목내·원시·초지동서 운행…연말까지 총 10대 운행 예정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4일 안산에서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경기교통공사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4일 안산에서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경기교통공사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4일 안산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시의장, 김철진 도의원, 양우석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통식은 똑버스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이민청 유치 기원, 테이프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똑버스 최초로 산업단지 중심으로 운행되는 안산 똑버스는 4호선 초지역과 스마트허브 내 산업·공업단지 등에서 근로자들의 편리한 통근을 지원한다.

안산 똑버스는 4일부터 3주간 시범 운행 뒤,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총 8대의 똑버스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호출마감 오후 9시30분) 안산 스마트허브(성곡동, 목내동, 원시동, 초지동)에서 운행된다. 안산 똑버스는 순차적 증차해 연말에는 총 1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 희망자는 ‘똑타’ 앱에서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 안내를 받는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초지역과 시화공업단지,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안산스마트허브 내 똑버스 운영을 통해 안산시민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도민분께서 똑버스를 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에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해 이번 안산 스마트허브까지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188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경기도 내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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