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최우선’ 목표로 인명 보호대책 집중 추진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풍수해·폭염 대비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 초강력 태풍, 폭염과 같은 극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명 보호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관리강화 △상습침수지역 예찰 강화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운영 및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확대 설치 등 5개 분야다.
시는 지하공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지대 및 반지하 침수위험 주택에 물막이판과 이동식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 신청한 663가구 중 시급하다고 판단된 취약가구 등 472가구에 대해 설치를 마무리 했고,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134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심숙소 12개소를 운영한다.
폭염 특보시 경로당, 복지회관 등 연장 및 야간쉼터 연계 운영과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 지역 숙박시설 이용 지원을 통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그늘막, 스마트 쉼터, 안개분사기(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빈틈없이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및 후속 조치를 철저히 점검 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연재난 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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