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 신규 지정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형 어린이집이 총 199개소로 늘어나 공보육 이용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신규로 선정된 16곳을 포함해 인천형 어린이집 118개소의 선정을 완료해 총 199개소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이 총 199개소로 늘어나면서 인천시 공보육 이용률은 2023년 40.3%에서 2024년 말 약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보육 어린이집 중 하나인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비율을 0세반의 경우 1대 3에서 1대 2로, 1세반은 1대 5에서 1대 4로 정부 기준보다 낮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지난 3월 인천형 어린이집 공모를 시작으로 각 구의 1차 심사(현장 실사 및 서류 검토)와 시의 2차 심사(서류 재검토),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사단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118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 118개소 중 유효기간 만료로 재선정된 곳은 102개소, 신규 선정은 16개소다. 당초 신규 선정 목표는 12개소였으나 3월 공고 이후 지정 취소된 어린이집 수를 감안 4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인천형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선정 후 3년이며, 최초 1회에 한해 환경개선비와 개소당 연평균 3300만 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및 공보육 이용률 확대는 최근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공보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50개소 재지정하는 등 오는 9월까지 20개소를 신규 지정해 149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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