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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여름철 말라리아 퇴치 '총력'…6월 1명 감염

  • 전국 | 2024-07-03 10:59
말라리아 검사 및 예방 안내문/시흥시보건소
말라리아 검사 및 예방 안내문/시흥시보건소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여름철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의료기관, 군부대, 마을방역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힘을 쏟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흥시는 위험지역인 고양, 김포 등과 인접해 있어 올해부터 잠정적 위험지역으로 분류됐으며, 지난 6월에는 1명이 감염됐다. 말라리아가 의심되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연락해 검사 예약 신청 후 검사하면 된다.

시흥시보건소에 따르면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야간 야외활동 자제 등의 방법을 권장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 보고, 이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6월 26일 시흥시보건소에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정기회의를 열어 말라리아 재퇴치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민관군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2024년 말라리아 잠정적 위험지역으로 시흥시가 분류돼 첫 사업을 하는 만큼, 지역의료기관 및 군부대와 협력해 조기 감시 및 방역·진단 체계를 구축해 말라리아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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