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부의장에는 이선옥(국)·이오상(민) 의원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제9대 인천시의회의 남은 2년을 이끌어 갈 후반기 의장으로 정해권(국·연수1) 의원이 선출됐다.
인천시의회는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및 제1·2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정해권 의장, 이선옥·이오상 제1·2부의장 등을 각각 선출했다.
재적 의원 40명 중 38명이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無記名)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의장 선거에서 정해권 신임 의장은 총 36표(무효 2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인천특보단장을 역임한 정해권 신임 의장은 지난 2022년 7월 제9대 인천시의회 광역의원으로 입성해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소관 기관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살피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그는 인천시씨름협회 회장, 인천지구 JC 지구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수구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는 국민의힘 연수갑 당협위원회 상임부위원장,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지역대표 전국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해권 신임 의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인천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협치, 의회 위상, 일하는 의회 ’등을 강조했다.
정해권 신임 의장은 "인천시의회는 정당·나이·지역을 넘어 대화와 타협, 상호 배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며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단이 아니더라도 각종 간담회·토론회를 통한 의원들 간의 주기적 소통은 물론 항상 열려있는 의장실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로 소통·협치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 실현과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원 1인당 1전담 정책지원관 배치, 지방의회 경비 총액한도 적용 배제 실현, 3급 실·국장 직제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의회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의회 위상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의 내실화를 통해 산출되는 깊이 있는 연구 결과가 입법 활동과 집행기관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시스템화함과 동시에 각종 토론회·공청회를 통해 의회가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담론의 장이 되도록 의제 설정부터 대안 개발, 평가까지 참여해 의회가 시민의 정책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등 일하는 의회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1·2부의장에는 이선옥(국·남동2)·이오상(민·남동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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