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대첩축제, 관람객 역대 최대…시민 참여·호응도 높아

거제옥포대첩축제 한 장면./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거제옥포대첩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이 7만 3159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거제시는 시민들의 참여도와 및 호응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거제시는 축제에 6억 1000만 원(한화오션 지원금 1억 5000만 원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 축제가 전반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승전행차 가장행렬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퍼레이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축제를 즐겼다.

개막불꽃에서 통영해경의 물대포 시연, 함정공개체험 등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한화오션의 지원을 받아 거제 최대 불꽃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올해 처음 경남도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옥포해전&해상불꽃전투’는 도비 지원으로 공연 규모를 키워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거제시는 7월 중 평가보고회를 열고 개선점을 파악·분석해 내년 옥포대첩축제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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