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희망카’ 배차시간 단축 및 이용자 편의 증진 기대
박승원 시장 "특별교통수단 확충,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힘쓸 것"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7월 1일부터 휠체어·비휠체어 교통약자 모두의 편의를 위해 임차택시 6대와 대체수단 2대(전기차)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가 임차택시와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들은 기존 ‘광명희망카’를 이용하고,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은 임차택시와 대체수단을 이용하게 된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같다.
임차택시와 대체수단의 운행지역은 광명시 관내와 경기 부천, 서울 구로·양천이며 이용 방법 및 요금은 기존 ‘광명희망카’와 동일하다(기본 10㎞ 1500원, 추가 5㎞당 100원). 임차택시와 대체수단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6시~ 오후 10시(주말 및 공휴일 오전 6시~오후 9시)다.
단, 최초 출발지는 광명시내여야 하고, 관내는 목적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관외는 병원, 학교, 복지관 이용자만 가능하다. 관외 대상지는 이용 수요를 반영하여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광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그동안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광명희망카’ 32대(카니발 27대, 레이 5대)를 운영해왔지만,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장시간 대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과 특별교통수단의 배차시간을 줄이기 위해 임차택시와 대체수단(전기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수단의 이원화로 교통약자들의 대기시간이 줄어 이용 기회가 늘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교통수단을 확충,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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