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취약계층 주거지 보수 및 피해물품 지원
우천대비 침수예방 및 지원사업 안내문/부천시·부천희망재단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 이력이 있거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이 부천시 호우 피해가구 지원을 위해 지정기탁한 후원금을 활용해 추진되며, 침수피해 이력이 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차수판 설치, 곰팡이 제거 등 피해회복에 꼭 필요한 항목을 지원하는 것이다.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침수피해 이력이 확인되는 부천시민(중위소득 120%이하)이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사회공헌기부금을 활용해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부천시 통합돌봄과장은 "다가오는 장마철에 피해가 없도록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희망재단은 2011년 설립한 경기도 최초의 지역재단이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공헌사업, 공익활동지원,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침수피해에 취약한 관내 반지하주택 27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설치를 지원하고, 부천시·도시공사·주거복지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 지역본부와 함께 안심드림주택을 마련하는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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