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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하반기 나성동에 700규모의 숙박시설 토지공급

  • 전국 | 2024-06-27 10:54

행복청 27일 정례브리핑…국제수준 행사 많아 2026년까지 2000호실 수준의 공급 필요 예측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오른쪽)이 27일 세종정부청사 중앙동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순민 도시정책국장. /김형중 기자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오른쪽)이 27일 세종정부청사 중앙동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순민 도시정책국장.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7일 행복도시의 체류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에 500~700실 규모의 6개 필지를 우선공급하는 토지공급계획을 발표했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중앙동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행사 등의 수요를 예상해 올해 하반기 내 500~700실 공급이 가능한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숙박시설 집적지역의 경우 나성동(2-4生) 남측 갈매로 인근에 위치한 CL-1~5블록으로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세종 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및 중앙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 등이 인접해 있다.

최근 세종시를 방문하는 방문객의 증가 추세와 인근 지자체의 숙박시설 현황 비교하면 오는 2026년 국제정원박람회 및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 행사 개최 및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22~`26) 등을 고려할 경우 2026년까지 약 2000호실 수준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내 약 500~700실 공급이 가능한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행복도시 내 운영 중인 숙박시설로는 어진동에 위치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라고바움 등 총 5개소(705실)가 있으며, 신라스테이(250실)는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CL-1∼5블록, 3만 6286㎡)은 밀집된 숙박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이며 어반아트리움 등 기존 상권과 인접해 상권 간 연계 및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급 이후에는 공급 결과 모니터링과 나성동 미공급 상업업무용지 기능 조정방안 등에서 도출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남은 지역의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행복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스쳐갔던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도시계획 변경(안)의 주민 의견수렴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2주간행복청 누리집/알림소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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