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4일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에서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우리 동네 안전 라이더’ 발대식을 개최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우리 동네 안전 라이더’는 도로 위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가 포트홀, 난폭·음주운전, 축대·하수구 등 시설위험을 제보해 안전사고 및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고 생활밀착형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배달노동자 스스로 지역사회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배달노동자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부천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등 고용노동 유관기관이 참여해 안전 라이더 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
우리 동네 안전 라이더에 위촉된 배달노동자 윤모 씨는 "안전 라이더에 위촉된 라이더들은 시내 곳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빠른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건·사고 현장을 빠르게 파악하여 대처하고, 위험한 시설에 대한 신고 조치를 통해 안전한 부천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 동네 안전 라이더가 도로 위 안전지킴이로 활약하며 부천시민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와 함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함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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