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심정지, 6명 중경상…약 20명 공장 내 고립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인원 145명 장비 50대 동원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화성=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있는 한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1명이 중상·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아직 연락되지 않는 인원이 많아 사상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5500여㎡ 규모에 철골조 건물 1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인 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여서 진압 작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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