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잼버리 활동 담아 제작..."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희망"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기록은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교훈이고 유산입니다."
전북도가 21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산화 기록물’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에게 새만금 잼버리의 사진과 영상 기록물을 담은 외장하드와 사진액자, 사진 작품집을 전달했다.
잼버리 유산화 기록물은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진솔한 모습을 전달하고, 잼버리에서 얻은 배움과 교훈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록물에는 개·폐영식과 영내 활동, 잼버리 공식 과정 활동 프로그램이었던 14개 시·군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잼버리 전후로 열린 전북관광, 스카우트의밤,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 등 새만금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든 활동이 총망라돼 있다.
외장하드에는 사진 1만 6000장과 4시간 길이에 달하는 42편의 영상이 담겼으며, 활동별로 선별한 사진으로 구성된 152쪽 분량의 사진작품집도 제작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기록물에는 새만금 잼버리의 모든 행사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들이 모두 담겨 있다"면서 "폭염과 태풍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스카우트의 도전정신과 현장의 활기, 그리고 역경을 함께 이겨낸 도민들의 온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록은 기억을 보존하고 그 기억을 통해 배우게 하는 소중한 수단"이라며 "회원국들과 세계스카우트연맹, 그리고 우리 도가 추억과 교훈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값진 유산을 남겨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잼버리 참가대원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물로 제작해주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도지회, 그리고 전북도에 감사하며 참가 대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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