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3봉에 설치된 안전데크. /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의 명산인 팔봉산(해발 361.5m) 정상에 안전데크가 설치돼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가로림만을 맘껏 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팔봉산 3봉 정상부에 안전데크를 설치하고 오는 2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8일 완공했다.
팔봉산 3봉에서 바라본 가로림만 전경. / 서산시.
서산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팔봉산은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숲길을 갖췄다. 특히 웅장한 경관을 연출하는 암석질로 이뤄진 1봉과 3봉에서 가로림만을 바라보는 조망권은 팔봉산의 백미로 불린다.
팔봉산을 찾는 등산객의 발길은 해마다 늘어 시즌 피크 때는 주말과 휴일 1만여 명이 팔봉산을 찾고 있다.
팔봉산 안전데크는 24.5㎡(7.5평) 규모의 공간과 계단, 안전을 위한 난간을 갖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팔봉산 안전데크 설치로 팔봉산의 수려한 숲길과 가로림만의 경관을 더욱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팔봉산을 오르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도모하기 위해 팔봉산 2봉과 3봉을 잇는 구간의 노후된 난간과 계단을 교체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