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이 19일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장애인식개선공모전 ‘다함께 어울리는 다울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내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그림, 표어 및 영상 분야로 나눠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접수가 진행됐으며 그림 200개 작품과 표어와 영상 54개 작품이 접수됐다.
그림 분야에서는 34개 작품, 표어 및 영상 분야에서는 15개 작품이 선정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림 분야 △최우수상(충청남도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장항중학교 최유리 학생의 ‘다른게 아닌 아름다움’이 차지했으며 △표어 분야 최우수상(서천군 복지마을총원장상)은 조민서 씨의 ‘조금 느린 너지만 너의 보폭에 맞출게 함께 가는 길이니까’가 △영상 분야 작품상(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상)은 서천초등학교 강소윤 학생의 ‘손잡고 약속해’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서천농협에서 후원한 상금과 맘스터치 서천점, 카페램프, 알파문구 서천점 등에서 후원한 상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임향이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일상에서 누리는 삶이 모두에게 공평하고 당연한 권리로 다가올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장애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출품작을 통해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서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서천군청 1층 로비에서 오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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