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업지원 및 투자지원제도 운영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남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가 지난 5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활력 아름다운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1억 원(국비 20억 원, 도비 2억 5800만 원, 시비 8억 6000만 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노암산업단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세부 사업내용은 △근로 친화형 쉼터 및 체육공간 △보행친화형 특색있는 가로 조성 △미세먼지 측정 및 범죄 안전 스마트 시설 △공장 노후 간판 개선 △상생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노동자 복지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 지원 △근로자 행복주택 분양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산업단지 통근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아 추후 예산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업체들의 시장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개별 박람회 참가비와 글로벌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판매 등을 지원함으로써 관내 기업 우수상품 발굴 및 제품 판매촉진과 관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시는 기업후견인제를 통해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에 힘쓰고 있으며 기업과 행정간 유대증진과 기업친화적 도시구축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가 많은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남원형 퀵스타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남원 소재 기업을 위한 고용서비스와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취업연계 등 기업과 근로자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강소기업 및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맞춤형 투자제안 '1월 1기업' 방문, 시장명의 투자서한문 및 투자제안서 발송 등으로 남원의 투자여건과 지원제도를 안내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형식적인 기업 방문 및 홍보에 그치지 않고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자기업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투자보조금 지급제도 개선했고, 공장설립 인허가 사전상담 및 신속한 처리를 위해 투자자문가 및 기업민원 신속처리단을 구성 및 운영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원시는 최근 산업트렌드에 발맞추어 이차전지, 자원재활용, 데이터센터 등 유치업종의 확대와 물류시설 지원요건 완화 등을 검토중이며, 남원 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업의 애로해소에 힘쓰며 다양한 공모사업과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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