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10년 만에 한국신
이용문 선수, 100m 10초22 한국 4위 기록 수립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청 소속 육상팀이 지난 13일부터 5일간 목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용문(서천군청), 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고승환(광주광역시청) 선수로 구성된 남자 계주 국가대표팀은 지난 14일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초청팀 신분으로 출전해 38초 68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14년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인 38초74를 0.06초 앞당기며 10년 만에 경신된 한국 신기록이다.
이용문 선수는 400m 계주뿐만 아니라 남자 일반부 100m 경기에서 10초22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선수 기준 한국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한다.
남자 일반부 200m 경기에서도 서민준 선수가 20초대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지난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 금메달을 포함해 시즌 4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경기에서도 서천군청 소속 선수들이 39초58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서천군민과 함께 응원하고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동 서천군청 육상팀 감독은 "육상팀을 응원해 주시는 서천군민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육상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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