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50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북구가 교육부 주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최대 35만 원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북구는 교육부 공모 사업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여 이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교육부가 공모 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 사업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북구는 다수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여건과 사업계획서의 충실성을 인정받으며 선정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50명에게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로 쓸 수 있는 평생교육 바우처를 1인당 연간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보조금24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중증 장애 등으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북구청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북구는 저소득층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하는 등 7월 31일까지 선발 기준에 따라 수혜자를 선정하여 개별 통지할 방침이고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평생교육 희망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11월 29일까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의 원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자기 주도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회적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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