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정신 응급 현장 인력 30여 명 대상…자살시도자와의 협상 체험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14일 관내 경찰과 소방 등 자살시도 현장에 출동하는 정신응급현장인력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을 펼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14일 관내 경찰과 소방 등 자살 시도 현장에 출동하는 정신 응급 현장 인력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살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은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자살시도 대상자와의 의사소통 등 상황극 재연을 통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효과적인 협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위기 협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자살 위기자에 대한 중재, 실제 상황별 시뮬레이션, 토론 및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을 통해 간접적으로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경찰과 소방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민·관 관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도 정신응급대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 유족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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