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막 앞두고 현장 점검…관람객 편의 증진 총력
‘제1회 공주 정의송 수국가요제’ 등 새 콘텐츠 선보여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오는 14일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열린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오는 14일 개막해 16일까지 3일간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유구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풀꽃 시인’이라 불리는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유구전통시장 광장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 수국의 향연에 더해질 한 여름밤의 가요제인 ‘제1회 공주 정의송 수국가요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26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승부를 펼치고, 얼마 전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도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열리며 폐막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축제 기간 수국 머리핀 만들기, 수국샌드캔들만들기, 비누만들기, 수국 팔찌, 목걸이 만들기 등 수국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구천 수변공간을 따라 조성된 4만 3000㎡ 규모의 수국정원에는 앤드리스서머와 핑크아나벨 등 무려 22종, 1만 6000본에 달하는 수국이 매년 여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6월 가볼 만한 곳으로 전국 5곳의 정원을 발표했는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유구색동수국정원이 포함됐다.
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11일 강관식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막바지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수국정원 경관 및 포토존 등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 부스를 점검하고 관람객 쉼터와 수유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강관식 부시장은 "초여름 대표 여행지로 선정된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전국적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축제에도 대규모 관람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 편의 증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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