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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인 가구 위한 복지정책·커뮤니티 구축 추진

  • 전국 | 2024-06-11 18:20

박승원 시장 "1인 가구가 어려움 딛고 일어나도록 지역 사회안전망 필요"

지난 10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1인 가구 정책 관련 ‘시민의 소리를 듣다 청(聽)책 토론회’ 모습./광명시
지난 10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1인 가구 정책 관련 ‘시민의 소리를 듣다 청(聽)책 토론회’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1인 가구에 대한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1인 가구 복지정책 사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1인 가구 복지정책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전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1인 가구 정책 관련 ‘시민의 소리를 듣다, 청(聽)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은 토론회에서 "1인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한 사회로 갈 수 있다"며 "광명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설치는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1인 가구가 자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기업, 단체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박윤주 대원경영연구소 대표가 ‘광명시 1인 가구 생활여건 실태 및 분야별 정책 수요 분석’ 결과를 발표해 광명시 1인 가구 환경 등 동향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점검했다.

또한 경기연구원 미래전략연구본부 김윤영 박사는 ‘1인 가구 지원정책 사례를 통한 광명시 도입 방안 제안’을, 경기연구원 기획조정본부 박동하 박사는 ‘광명시 1인 가구 주거지원 및 생활환경 조성 정책 제안’을 각각 소개했다.

광명시에서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밝힌한 참석자는 "고시원에 계신 장기 거주자들이 재취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거 불안으로 인해 선택지가 없이 고시원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며 "고립 1인 가구를 위한 공동주거 시설 지원 등 주거 복지정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과 의견을 토대로 광명시 1인 가구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연령, 성별 등에 따른 차별적 수요를 상세하게 분석해 소득과 주거 안정, 돌봄, 안전, 건강, 사회관계망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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