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철도·도로망과 대중교통 개선 등 8개 지역 현안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의 철도·도로망과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망 확충 계획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의 5차 국가철도망 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잠실운동장~수서~성남~용인 수지~수원 광교~화성 봉담)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구성역 ‘SRT 비상 구난역’ 지정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의 동백~신봉선사업과 용인선 연장 사업(기흥역~광교중앙역) 승인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 신속 추진 △광역버스 준공영제 용인 신규사업 선정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주요 노선 반영 등 총 8개 현안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미 인구 110만 명을 돌파한 용인은 처인구에 신규 공동주택단지 입주 시작으로 올해 말이면 인구 112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투입되는 근로자 숫자가 계속해서 늘고, 두 대형 프로젝트로 반도체 기업이 대거 입주할 예정인 만큼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용인이 반도체산업의 핵심지역인 만큼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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