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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7년 방치'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탈바꿈 스타트

  • 전국 | 2024-06-06 10:35
지난 5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지난 5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2만 9000여 ㎡를 활용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기본계획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부지 내 도입시설과 공간구성을 계획한다.

또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서를 작성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과 재원 조달 등 사업화 전략 수립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한다.

용역은 싸이트플래닝건축사 사무소와 공동 수급업체인 로컬드라이브 건축사사무소가 올해 12월까지 수행한다.

시는 하수처리장 부지가 27년 동안 방치되면서 이따랐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부지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2020년 실시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개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LH 오리사옥 매매대금 정산 등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었다.

시는 사업부지 주변 탄천과 오리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일부 건물을 업싸이클링해 공연장과 휴게시설, 임시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리역 주변 첨단도시 구상과 연계해 경기 남부권 대표적인 랜드마크 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미래 비전을 담은 차별화된 거점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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