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고액 기부 유치 등 성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해 3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릴레이’에 동참한 모습. / 더팩트 DB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난해와 같은 달 기준 모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6859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당시 누적 모금액 3260만 원과 비교하면 약 2배가량이 더 모금된 수치이며 연말에 집중되는 기부를 제외하면 상반기에 이뤄낸 고무적인 성과다.
시는 이번 성과에 대해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시기별 집중 이벤트와 SNS 언론홍보, 관광상품 연계, 찾아가는 홍보단 운영, 답례품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허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500만 원 최고액 기부자도 홍보대사 가수 김의영, 중앙청과 대표 가족, 향우기업인 정기엽 대표 등 릴레이 기부행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인력을 보강해 발로 뛰는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답례품 업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 등 마케팅 결과로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향우회 및 동문회 방문,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 총 1억 227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1억 원) 대비 122%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4% 상향된 1억 4400만 원을 목표로 대전 고향사랑기부 활동을 추진 중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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