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 아이디어 콘텐츠 공모…e정책장터 플랫폼 구축

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6월부터 정책구매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정책구매제는 창의적 의견이나 제안을 새로운 교육정책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정책제안 플랫폼 ‘e정책장터’를 구축, 상시 정책제안과 교육감이 과제를 지정해 공개 모집하는 공모제안 접수 창구를 온라인에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 창구를 통해 우수한 교육정책과 교육 콘텐츠 등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제안에는 주제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참여가 가능하다.

주제로는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콘텐츠 △학생주도 독서 프로그램 △학교 업무 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

다음 달부터는 공유학교와 기초학력 강화, 평생교육, 창업교육, 교육활동 보호시스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등에 대한 제안도 받는다.

참여하려면 e정책장터 회원으로 가입한 뒤 제안서와 공모 서식을 작성해 내면 된다.

도교육청은 정책구매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 e정책장터 공지사항에 발표한다.

채택된 제안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서혜정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정책구매제를 통해 현장의 좋은 정책 아이디어와 교육 콘텐츠가 경기교육 정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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