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청년세대 등에 희망의 보금자리 제공
올해 1억 2500만 원 예산…5동 빈집 사업 진행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이 농촌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농촌지역에 방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1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5동의 빈집에 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7동의 빈집에 5억 7000만원을 투입, 희망하우스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군은 사업을 통해 저소득계층과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65세 이상의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지역활동가 등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주거 공간을 재창출함으로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귀농과 귀촌을 유도함으로써 주거 만족 향상은 물론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주거용‧비주거용 빈집 정비사업과 함께 농촌 빈집 증가에 따른 경관 훼손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업 대상 주택은 6개월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빈집, 공가이어야 한다.
빈집재생사업에 참여한 빈집 소유자에게는 재생 비용으로 최대 2500만 원까지(자부담 5% 이상) 지원하며, 주택 소유주는 빈집 재생 후 임대인에게 의무적으로 4년간 무상 임대해야 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이 주거 취약계층 및 귀농‧귀촌인 등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의 호응이 높다"며 "지속적인 사업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빈집을 희망하우스로 바꿔 많은 사람들이 임실을 찾아와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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