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부가 마늘·양파도 피해보상 대상으로 포함해야"
박지원 국회의원이 31일 해남군 북평면 신기리 소재 마늘·양파 습해 피해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박지원 의원실.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지난 4월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국회에 입성한 박지원 국회의원이 30일 개원 후 '금귀월래' 약속을 지키며 31일 22대 첫 번째 지역 일정으로 습해 피해를 입은 해남군 북평면 신기리 소재 마늘·양파 등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피해 농민들은 박지원 의원이 농민들의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부터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가 수입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국회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을 개정해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특히 병해충 사례도 재해보험 보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지원을 당부했다.
박지원 의원은 "농가에 신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만약 필요하다면 법·제도적인 정비도 함께 지속할 것"이라며 "농민 부담 경감 위한 농가소득 보전대책의 일환으로 수입안정 보험에 마늘·양파 등 농산물도 적용되도록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지난 겨울부터 이상 강우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짐에 따라 습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확산됐다.
이에 해남군은 농업재해 복구계획 수립 요청에 따라 마을과 양파 피해에 대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마늘과 양파도 피해대상으로 인정받고 조사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을 할 계획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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