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의향 서한문 교환 및 교류 협력 방안 논의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캐나다 메트로밴쿠버의 구성도시인 랭리타운쉽의 전(前) 시의원 일행이 국제교류 의향 서한문 교환과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31일 전남 광양시를 방문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 방문은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동광양중학교 청소년 대표단이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랭리타운쉽 전 시의원(2014~2022, 8년간 재임)이자 TWU 학장인 블레어 와이트마쉬(Blair Whitmarsh) 씨와 부총장 필립 고든 레이어드(Philip Gordon Laird) 씨 등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교육청이 소재한 랭리타운쉽은 푸른 자연과 함께 우수한 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참여형 교육방식으로 북미지역 내 교육중심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T, 의료, 엔터테인먼트, 농축산, 서비스업 등이 발전했으며 최근 한국인 이주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Trinity Western University)는 60년 역사의 캐나다 명문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대표단은 여수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가와 동광양중학교 방문 교류를 위해 한국에 오면서 랭리타운쉽과 광양시 간 향후 교류 관계를 협의하기 위해 광양시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대표단은 상호 교류의사를 표명하는 서한문을 교환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으로 양 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교육,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블레어 와이트마쉬 전 랭리타운쉽 시의원은 "광양시장님의 서한문을 랭리타운쉽의 시장님과 시의회에 잘 전달하겠다"며 "양 지역 간 교류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시는 현재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해 교류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북미·호주지역 교류 도시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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