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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남다른 등원…'찾아가는 국회의원실' 고속버스 출퇴근 시작

  • 전국 | 2024-05-30 15:47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 19대 국회처럼 변함없이 공주서 서울까지 대중교통 출근

고속버스로 국회에 첫 등원하는 박수현 국회의원. /박수현 의원실
고속버스로 국회에 첫 등원하는 박수현 국회의원. /박수현 의원실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제22대 국회에서도 8년 전 19대 국회의원 재직 때와 변함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임기 4년 동안 공주와 서울을 고속버스로 출·퇴근 하는 남다른 근면성실함을 보였다.

고속버스 6시 첫차를 타더라도 국회 도착 시간에 맞추지 못할 때는 더 일찍 오송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야 했고, 공주역 개통 이후에는 고속버스와 열차를 번갈아 이용했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 임기 동안 고속버스 217회, 열차 495회, 택시 494회를 타고 출퇴근(2015년 12월 10일 기준)을 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박수현 의원은 4년 동안 고속버스에서 들었던 약 200여 건의 민원 중 81개를 해결한 이야기를 모아 '고속버스 의원실'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박수현 의원은 "당시 '고속버스 의원실'이라는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도 했고, 후원금도 많이 얻었다"며 "특히 전국 고속버스, 택시 기사님들이 소액 후원으로 후원금 한도를 채워주셨던 따뜻한 마음은 절대 잊을 수 없다. 국민께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박수현에게 고속버스는 단순히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교통수단만이 아니다. 저에게는 다른 국회의원들보다 국회의원 사무실이 하나 더 있다"며 "국회 의원회관이 제1사무실이고, 지역사무소가 제2사무실이면서 고속버스가 제3사무실"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제22대 국회에서도 고속버스를 통해 출퇴근을 하면서 만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모아 '고속버스 의원실 2편'을 내겠다"며 "이 책에 서민의 땀과 애환과 희망, 그리고 한 국회의원의 진심이 담기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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