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빠른 뇌졸중 진단 가능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이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 도입으로 최첨단 진료시스템 공동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입된 솔루션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뇌졸중에 대비한 혁신 의료기술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AI 진단 분야 중 하나이다.
기존의 뇌 영상 분석은 판독이 어렵고 CT, MRI 등의 이미지를 눈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골든 타임이 짧아 뇌 질환 분야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AI를 활용한 MRI, CT 영상 분석은 위험 부위를 표시해주고 부피 등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등 신속한 진단을 할 수 있어 뇌 질환의 특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암 조직과 같은 뚜렷한 바이오마커 없이 영상촬영 이미지로 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AI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예수병원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신속, 정확하게 뇌졸중을 진단하는 제이엘케이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을 찾은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률을 높이고 환자 조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강보험 비급여 수가가 적용된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을 중심으로 다양한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이 공급될 예정으로 의료진의 뇌졸중 진단 시간이 단축되고 진단 정확성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전주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은 "MRI, CT 이미지를 판독해 뇌졸중 위치, 부피, 중증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는 AI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어 앞으로 뇌 질환 관련 AI 솔루션 도입으로 지역민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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