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량 25% 이상 감축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8일 국토교통부가 조성 중인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구축과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5만㎡ 규모로 진주지구와 사천지구로 나눠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에 착공한 진주지구 83만㎡는 현재 공정률 90%로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입주 기업과 기반 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 설비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 이상을 감축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시는 에너지 자립화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 버스 정류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입주 기업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원 산단 제조혁신 플랫폼과 연계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혁신데이터센터, 표준 제조혁신 공정 모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지원 및 산단 내 공원과 도로에 저영향개발 기법(LID)을 적용하고 IoT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대기 미세먼지, 분진 등 실시간 환경정보를 제공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산단 내 환경 개선 등 쾌적한 생산활동 공간 조성으로 종사자들의 건강·정서 함양 도모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다양한 공모 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RE100, 탄소국경세 등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등장함에 따라 입주 기업에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 제공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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