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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우기 대비 하수도 정비 총력

  • 전국 | 2024-05-28 14:07

하수시설 일제 정비 추진…'한 지붕 두 개 동 정비사업'도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와 함께 올해 토지 행정구역 경계를 정비하는 ‘한 지붕 두 개 동(洞) 정비사업’도 추진한다./덕진구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와 함께 올해 토지 행정구역 경계를 정비하는 ‘한 지붕 두 개 동(洞) 정비사업’도 추진한다./덕진구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덕진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전까지 하수관로와 우수받이 등 우수시설물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피해 증가로 하수도 시설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가지 내 원활한 배수를 위해 본격적인 우기 전인 오는 6월부터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구는 온고을로 화개네거리 일원과 온고을로 하나로마트 앞 네거리, 송천동 도매시장 일원, 백제대로(종합경기장~백제교) 등 12개 상습 침수지역과 주민 및 동 주민센터의 준설 요청지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우수시설 준설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우수시설에 대한 정비가 완료된 이후에도 정기적인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집중호우 시 보행자의 맨홀 빠짐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약 1,000곳의 우수받이에 형광 표지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토지 행정구역 경계를 정비하는 ‘한 지붕 두 개 동(洞)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도로와 하천, 능선 등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나뉜 행정구역이 최근 도시개발로 인해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실제 하나의 건축물임에도 두 개의 동(洞)으로 나뉘는 등의 불합리한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토지·건축물대장과 등기 등 기초자료 조사를 통해 선정된 건물 51개동 153필지로, 하나의 건축물이 2개의 법정동에 존재해 한 필지로 관리되지 않거나 행정동 경계와 법정동 경계가 달라 행정동과 법정동의 착오 등이 발생하는 토지가 해당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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