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9회 회계인의 밤’ 개최 … 선배 동문 1억 원 장학기금 약정 등 학과발전 동참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대학사회에서 전통적 아이콘의 하나로 불리는 ‘홈커밍데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 대학이 이색적인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지난 25일 오후 회계학과 소속 동아리 주최로 ‘스카스 홈커밍데이, 2024 제9회 회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에 진출한 회계학과 동문 선배들의 장학금 지원 및 성공 경험 공유 등 지속적 발전 견인과 선후배 간 교류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학과 교수, 재학생, 졸업 동문 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기업 회계담당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에서는 교내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회계랑세무랑과 함께하는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학과 교수 소개 △재학생과 선배들의 만남 △동아리 소개 △선배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학과 발전과 재학생 지원 방안으로 장학금 약정 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학과 발전을 위해 선배 동문들은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학술제와 MT행사 지원 △장학기금 조성 1억 원 조성을 위해 졸업생 1인당 1개월에 1만 원씩 약정하기 프로젝트 운영 △네트워크 구축과 회계실무를 위한 연구회구성 및 새로운 회계실무 및 개정세법 등 공유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 회계학연구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졸업생이자 직장인 신분으로 처음 참석한 박윤진(17학번, 탑엔지니어링 판교연구소 주임) 씨는 "현재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며 자기계발에 힘쓰는 다양한 선후배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더 발전해야겠다는 동기부여이자 감동의 현장에서 함께 했다는 또 다른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성용 회계학과 지도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스카스는 지난 2007년 동아리를 설립한 이래 지속적으로 소속감과 애정을 갖고 동참해 준 덕분에 홈커밍데이 행사도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었다"며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만드는 핵심 주체는 교수가 아니라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스카스 동아리는 2007년에 설립 1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2개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이운형 공인회계사(45회), 신문철 공인회계사(53회), 정석현 공인회계사(55회), 유광수 공인세무사(47회), 김선우 공인세무사(53기), 이동희 공인세무사(57기), 유수용·정기연 공인세무사(58기) 등을 배출하며 대학의 대표 연구동아리로 거듭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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