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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 중기부 앞에서 '집회'

  • 전국 | 2024-05-27 17:24

투쟁위원회 임원·주민 대표 등 대거 참여…이전 결사반대 의지 높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가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가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는 27일 투쟁위원회 임원과 주민 대표를 비롯한 관내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소진공의 유성 이전 계획에 대해 상급기관인 중기부에 항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소진공 이전 결사 반대’,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사퇴’, ‘소상공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집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소진공 이전 저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전에서 출발했다"며 "원도심에 얼마 남지 않은 공공기관 중에서도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해 설립된 소진공이 직원의 편리를 위해 원도심을 떠난다는 건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원도심에 남아야한다"고 말했다.

장수현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장은 "소진공의 상급기관인 중기부가 소진공 본사 사옥이 이전하는 데에 책임이 없을 수가 없다"며 "소진공 측의 이전 논리들이 부정되고, 중구 잔류 당위성이 분명해지고 있는 지금, 중기부는 소진공이 이전 계획을 철회 하도록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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