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44명 중 40명 합격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올해 대전지역 소년보호 관찰대상자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발표된 2024년 1차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응시자 44명 중 40명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가 합격했다.
보호관찰소는 이들 중 보호관찰 준수사항 이행 정도가 양호한 20명을 선정해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대전보호관찰소에서는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소년 대상자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매년 imbc에서 제공하는 검정고시 교재와 인터넷 수강권을 지급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학생들의 검정고시 합격 기원 및 격려를 위해 행운의 합격 떡 및 각종 필기구가 담긴‘합격 선물 세트’를 직접 제작·전달하기도 했다.
검정고시 응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24년도 1차 검정고시 합격률은 전년도(73.8%) 대비 17.1%p 상승한 90.9%에 이르렀으며 특히 합격생 A는 학업 중단 기간이 길었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열성적인 준비 자세로 평균 99.42점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합격생 A는 "저 스스로도 고득점을 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런 성과를 이루게 되어 영광이며 어떠한 일이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여러 지원을 해준 보호관찰 담당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전보호관찰소 정성수 소장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응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험 합격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꿈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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