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풍무동 현수2교사거리~신곡6지구 전 구간 이용
교통량 분산 교통정체 완화 기대…풍무~고촌 왕래거리 단축
임시개통하는 고촌중로2-4호선 위치도/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만성 교통 체증을 겪어온 경기 김포시 태리IC~신곡사거리 방면 교통 불편이 도로 신설 개통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올해 준공 예정인 ‘김포도시계획시설(고촌중로2-4호선) 개설공사’ 구간을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 개통하는 구간은 풍무동 인근 현수2교 사거리부터 고촌 신곡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까지 약 2.2㎞ 구간이며, 왕복 2차로와 편측 보도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인허가 과정을 마치는 대로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임시개통하는 고촌중로2-4호선 현장 모습./김포시
시는 신설 도로의 임시 개통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국도 48호선의 교통 정체 완화와 도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 48호선의 태리IC~신곡사거리 방면은 김포시와 인천시 검단 주민의 출퇴근, 물류, 강화까지의 통과 교통 등으로 교통 체증이 지속돼 왔다. 또한 신곡사거리는 교통사고가 매우 빈발하는 곳으로 지적돼 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 구간 도로 임시 개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것이며 잔여 인허가 과정을 마치는 대로 정식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도 48호선 이용 시민들이 겪은 교통 체증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풍무~고촌 왕래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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